'워라밸'은 한동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단어 중 하나였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이 용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삶의 모습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워라블'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워라블은 일과 삶을 분리하는 대신,
일과 삶을 자연스럽게 블렌딩하여 삶의 즐거움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워라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일과 삶이 하나의 원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보며,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과 삶을 자연스럽게 블렌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생각은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의 확산으로 더욱 현실화되었다.
이제 우리는 일하는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일과 삶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워라블은 바로 이러한 변화에 적합한 개념이다.
일과 삶을 분리하지 않고, 일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고,
일의 목적을 단순히 돈을 버는 것에서 자아실현, 삶의 의미, 사회적 기여도 등 넓은 가치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과 삶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일상의 순간순간이 일과 연결되어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결국 워라블은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삶을 자연스럽게 블렌딩하여 삶의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워라블을 통해 우리는 일과 삶 모두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넘어, 일과 삶의 즐거운 블렌딩을 추구하자